무릎 관절 통증 완화방법

관절염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

1. 찜질

무릎 관절 통증 완화방법

찜질은 관절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관절염의 종류에 따라 다른 온도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냉찜질은 염증성 관절염 환자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 급성 손상 환자에게, 온찜질은 퇴행성 관절염(골다공증)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이용해 통증 부위를 15분 정도 가볍게 마사지하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온도 조절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 또 다른 방법은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여름철 뜨거운 실외온도에 머물다 에어컨으로 낮아진 실내온도에 들어가면 급격한 온도변화로 근육과 신경이 위축돼 통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름철 실내온도는 26~28도로 유지해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5도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관절 통증 완화방법

3. 운동
비가 오는 날에는 야외활동이 줄어 운동부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 부족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 환자 모두에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는 허벅지 사두근을 강화하고 무릎 관절을 안정시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무릎 통증에 도움이 된다고 여겨집니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일주일에 3일 이상 30분 정도 걷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할 때 숨이 차고 헐떡거리거나 몸부림을 친다면 무리를 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조금 더 빠른 호흡과 맥박으로 해야 합니다. 걷기와 함께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근력운동을 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기마 자세 운동

기마 자세 운동

벽에 기대어 양 발을 어깨너비만큼 벌립니다. 허벅지와 종아리의 각도가 90도가 되도록 무릎을 천천히 구부리고 10초간 유지합니다. 이때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발목보다 무릎이 앞으로 나가지 않아야 합니다. 5회 반복합니다.

 

2)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기 운동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리기 운동

자연스럽게 바닥에 누운 후 허벅지에 힘을 주고 다리를 바닥에서 15cm 정도 들어 올립니다. 이때 다리와 발을 90도로 하여 10~15초간 유지한 후 천천히 다리를 내려 편안하게 해야 합니다. 양쪽을 번갈아가며 3-5회 반복

3) 앉아서 발목 당기기 운동

앉아서 발목 당기기 운동

자연스럽게 바닥에 앉아서 다리를 쭉 뻗으세요. 발목을 몸 쪽으로 90° 당긴 상태에서 다리 전체를 조입니다. 10초에서 15초 동안 압력을 가한 후 천천히 힘을 빼십시오. 양쪽을 번갈아가며 3~5회 반복합니다.

4. 식이
어떤 식단도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과도한 체중은 무릎 관절과 엉덩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글루코사민이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루코사민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분석 결과 글루코사민을 복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통증을 덜 느끼고 관절 기능이 개선되며 관절강 소실 예방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제조업체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지 못하거나 그들이 복용한 약물이 글루코사민인지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연구만 수행한 경우 이 결과는 얻어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체계적 문헌 검토 결과 글루코사민이 통증 감소, 관절 기능, 관절 손실 예방에 미치는 효과는 일관성이 없었습니다.

무릎 관절 통증 완화방법

비가 실제로 무릎 통증을 악화시킬까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날씨와 통증의 연관성을 조사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온도, 습도, 기압 등 날씨 변화가 관절염 통증에 영향을 준다는 가설이 어느 정도 인정됐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이 연관성이 의학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환자의 믿음에 의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절염 환자가 비가 오면 통증이 심해진다고 생각하면 비가 오는 날씨에 통증에 더 집중해 평소보다 더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또 '비가 오면 통증이 심해진다'는 통념이 아픔을 더욱 깊이 인식하고 기억하게 하는 반면, 비가 와도 아픔이 없었던 날과 맑은 날에도 아픔이 있었던 날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이 비가 오기 전에 왜 더 심해지는지는 의학적으로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능성을 설명하자면 정상적인 날씨에는 기압과 관절강 내 압력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비가 오는 날씨에는 기압에 비해 관절강 내 압력이 높아져 통증이 심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