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벚꽃축제가 3년간 취소되었는데 올해는 열릴 거 같아 기대됩니다. 이제 3월 말부터 곧 시작될 벚꽃축제, 올해 전국 벚꽃명소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벚꽃축제 BEST10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먼저 개화시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2023 벚꽃 개화시기는 제주에서 약 3월 20일~24일 사이에 시작해 부산은 3월 24일~26일, 서울은 3월 28일~4월 1일 사이쯤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벚꽃 만개시기는 벚꽃이 개화하고 약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절정에 이르러 만개하게 됩니다. 각 지역별 예상 개화시기와 만개 예상 시기를 위 사진으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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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해 (경상남도, 개화시기 3월 말~ 4월 초)
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돌아옵니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10일간 진해구를 비롯한 시 전역에서 진해군항제를 정상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해군항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취소 또는 축소 개최된 바 있습니다. 올해 개막행사(전야제)는 3월 24일 오후 7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립니다.
창원시는 '군항, 벚꽃, 방산' 등 3대 키워드를 테마로 이번 행사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아마 가장 빨리 벚꽃이 개화하는 곳은 진해가 아닌가 합니다. 지금은 창원시 진해구로 불리는데요. 경화역과 여좌천, 드림로드 그리고 거리 곳곳에 피어있는 진해는 가장 많은 사람들의 인파가 몰리고, 이쁘기로도 가장 오래된 나무들이 한자리에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해 벚꽃축제 하면 3 군대를 대표적으로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요. 경화역과, 여좌천 그리고 드림로드입니다.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리는 곳은 여좌천이고요. 경화역은 조금 1~2일 늦게 핍니다.
또한 요즘 가장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드림로드를 꼽을 수 있는데요. 약 3km 정도 되는 산길에 벚꽃과 복숭아꽃이 함께 어우러져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나타내는 곳입니다.
2.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개화시기 3월 말~4월 초)
진해와 비교적 비슷하게 피기 시작하는 곳입니다. 쌍계사 가는 길에 십리가 벚꽃나무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서 십리벚꽃길이라 불립니다. 그런데 여기는 양방향 1차선이라 교통체증은 정말 대단한 곳이기도 합니다.
가는 김에 쌍계사도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터에서 조금 더 올라와서 내려가는 길에 나무데크로 된 길이 있습니다. 교통이 엄청 막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곳을 거닐면 높고 큰 벚꽃나무들과 함께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3. 영암 (영암왕인박사 벚꽃축제, 4월 초)
보통 경상남도에 벚꽃이 집중되어 있는데요. 그런데 잘 찾아보시면 전라남도에도 좋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전라남도 영암이라는 곳에서는 매년 영암왕인박사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위치는 목포 바로 옆에 있으며 월출산을 끼고 있는 고장입니다.
이곳에도 아주 긴 터널처럼 이루어진 길이 있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영암왕인문화축제도 함께 열리니 전라도 여행도 하고 즐길 거리도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하동, 진해에 비하여 사람은 덜 복잡하니 쾌적한 봄꽃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경주 (경주벚꽃축제, 4월 초~4월 중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벚꽃축제의 지역은 진해, 하동, 경주입니다.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곳으로 매년 엄청난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죠. 다른 지역에 비하여 신라의 역사라고 하는 테마와 함께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숙박시설이나 놀 거리에 대한 걱정이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 중의 하나로 경주 보문호수에서 길가 쪽으로 나오면 보문각이라는 작은 호수가 있는데요. 이곳의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5. 제주도 (녹산로, 개화시기 3월 말)
제주도 하면 서귀포에 왕벚꽃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은 추세가 좀 바뀌었습니다. 요즘은 녹산로라고 하는 곳이 제일 인기 있습니다. 도로에 한 5km가 유채꽃과 벚나무가 이어져 있습니다.
그야말로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다른 지역에 비하여 여행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다 보니 그리 교통이 막히지도 않고 가장 편안하게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6. 울진 (울진 성류굴 가는 길, 4월 10일경)
울진 하면 그냥 바닷가가 있는 도시라는 생각만 하실 텐데 이곳에도 봄꽃구경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성류굴 가는 길입니다. 축제 형식이 아닌 그냥 소소한 길이지만 유채와 함께 거닐 수 있고, 성류굴도 한번 보고 회도 한 접시 먹고 올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주, 진해. 하동에 비하여 사람이 없어서 그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7. 울산 (선암호수공원과 문수경기장, 4월 초)
울산에도 대표적으로 벚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선암호수 공원과 문수경기장입니다. 선암호수 공원은 길 따라 쭉 이쁜 노란색과 함께 어우러져 있고. 문수경기장은 꽃잎이 내리는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8.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벚꽃산 봉황산, 개화시기 4월 10일)
유채꽃과 함께 아주 이쁜 축제의 현장으로 가보실 차례입니다. 바로 맹방유채꽃축제입니다. 군데군데 벚꽃길과 함께 하기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합니다. 아마 대한민국에 이런 축제의 장이 있다는 것 잘 모르실 겁니다.
그리고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곳 중의 하나는 온 산이 벚꽃으로 덮고 있는 봉황산이라는 곳입니다. 저는 여기가 너무 좋던데요. 진짜 온 산이 벚꽃입니다. 여긴 그냥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셔 도 좋을 것 같습니다.
9. 강릉 (경포대 벚꽃축제, 개화시기 4월 10일)
강릉에 벚꽃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경포대 호수에 이렇게 이쁜 길이 있다는 것은 잘 모르실 겁니다. 지금 앞에 나온 곳들은 서울에서 다 멀어서 엄두를 못 낸다고 하더라도 강릉은 서울에서 올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이라 아마 도전해 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호수 주변으로 끝없이 이어진 길은 그냥 걷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나무들이 참 크고 이쁜데요. 자전거 빌려서 다녀도 좋고, 그냥 거닐어도 참 좋습니다.
10. 부산 (부산벚꽃명소 맥도생태공원, 3월 말)
일단 중간의 공터에는 유채꽃이 엄청나게 피어 있습니다. 그러나 가는 길 도로는 온통 벚꽃입니다. 즉 도착을 하면 유채꽃이지만 가는 길 내내 양 사이드로 벚꽃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산여행을 올 때 이곳도 함께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 유명한 벚꽃 군락지 6곳
- 서울 여의도 윤중로
- 수원 경기도청
- 인천 자유공원
- 청주무심천변
- 전주-군산 간 번영로
- 춘천 소양강댐
이렇게 대한민국 벚꽃명소 벚꽃축제 BEST10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더욱 많은 곳이 있겠지만 지역적으로 소개를 해 보았습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 위주로 소개를 해 보았습니다. 이번 2023년 봄꽃여행은 즐거운 마음으로 힐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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