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사전계약이 4영업일 만에 1만대 돌파 했다고 합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쉐보레 제품 포트폴리오의 엔트리 모델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우수한 공간 활용도, 합리적인 가격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크로스오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세터를 목표로 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LS 2,052만 원, LT 2,366만 원, ACTIV 2,681만 원, RS 2,739만 원입니다. 3월 22일 정식 출시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디자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에 '크로스오버'라는 차명에 맞춰 날렵하고 스포티하게 다듬어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합니다.
전면부를 비롯, 차체 전반에는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알파벳 X 형상의 디테일을 적용했고, 넓은 휠베이스와 머스큘러 한 보디라인,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 등으로 SUV와 스포츠 쿠페를 잘 융합한 외관을 완성했습니다.
전면부는 LED DRL과 헤드램프를 분리한 현행 쉐보레 CUV와 SUV에서 즐겨 사용하는 구성을 적용했습니다. 동시에 DRL을 좌우를 연결해 수평 형태의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편 시각적으로 차체를 보다 넓어 보이게 하는 역할도 함께 담당합니다.
측면은 휠 아치 클래딩과 차체 하단을 무광 블랙 컬러로 단장해 SUV 특유의 러기드 한 느낌을 연출했고, 볼륨감 넘치는 보디라인 및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구성을 통해 스포티한 분위기도 곧잘 자아내는 모습입니다.
동급에서 꽤나 큰 편에 속하는 차체와 휠베이스에도 둔하다거나 어색해 보이지 않는 데는 전반적으로 스포티하게 다듬어낸 디자인의 제 몫을 다 해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후면은 차체 양 끝단에 C 형태로 점등 패턴을 지닌 테일램프를 배치하고, 알파벳 X를 형상화 한 디테일 및 수평 형태의 레이아웃을 통해 전면에서처럼 시각적으로 안정되어 보이는 구성을 취했습니다. 범퍼 하단에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덧대 SUV 고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윗급의 트레일블레이저와 같이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한 RS 트림과 아웃도어 분위기를 강조한 ACTIV의 두 가지 트림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랠리 스포츠를 의미하는 RS 트림은 레이싱에 뿌리를 두고 있는 쉐보레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아 날렵한 디자인과 역동적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19인치 카본 플래시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 블랙 루프, 블랙 레터링, RS 배지 및 블랙 그릴 / 아웃사이드 미러 / 스키드 플레이트 인서트 / 루프랙 등으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ACTIV 트림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모델로 한층 정제되고 볼드 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합니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하단부가 확장되었고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에 ACTIV 전용 티타늄 크롬 옵션을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18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과 글로스 블랙 외장, 루프랙으로 구성된 ACTIV 전용 익스테리어로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해 두었다고 합니다.
인테리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실내에도 최신 쉐보레 디자인 언어를 듬뿍 담아냈습니다. 기존 쉐보레나 미국 특유의 실용성을 강조한 분위기로 호불호가 나뉘었다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비롯,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들은 글로벌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면서도 하이테크 한 이미지를 담아냈습니다.
미터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전면 디스플레이는 플로팅 타입으로 구성했으며, 미터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는 각각 8인치 및 11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두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을 향해 약 9도 기울어진 배치로 주행 중에도 불편함 없이 터치 등을 할 수 있도록 했죠.
11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인포테인먼트에는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되어 스마트폰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던 내비게이션 및 음악 스트리밍을 불편함 없이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을 탑재,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반대 특성을 가진 음파로 상쇄시켜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RS 및 ACTIV
실내에도 RS와 ACTIV는 다르게 구성해 차이를 보다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RS에는 젯 블랙 & 레드 포인트 RS 전용 인테리어가 적용되며, RS 인조가죽 시트, 글로스 블랙 IP 및 프런트 도어 데코 패널, D컷 스티어링 휠, 프런트 도어 실 플레이트, 블랙 헤드라이너 등으로 레이싱에 영감 받은 역동성과 긴장감을 전달하였습니다.
ACTIV는 젯 블랙 & 아르테미스 포인트와 옐로 포인트로 구분되는 2가지 인테리어 및 ACTIV 인조가죽 시트로 구성된 옵션을 적용해 RS와는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실내공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앞서 익스테리어의 설명에서 언급한 것처럼 4,540mm의 전장과 1,825mm의 전폭 그리고 1,560mm의 여유롭게 확보한 차체를 통해 시각적으로 늘씬하고 스포티한 느낌은 물론, 여유롭고 넉넉한 실내공간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덕분에 앞 좌석은 충분히 여유로운 수준의 공간을 제공하며, 엔트리 모델에도 불구하고 국내 선호 사양인 통풍시트까지 빠짐없이 담아낸 부분에 눈에 띄었습니다.
여유롭게 확보한 휠베이스의 수혜를 입은 곳은 다름 아닌 뒷좌석. 2,700mm의 휠베이스와 짧게 설정한 리어 오버행으로 2열의 레그룸을 동급에서 아주 여유로운 수준으로 확보해 냈고, 플로어를 높게 설정해 승하차 편의성도 개선했습니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헤드룸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덜하지만, 세그먼트의 특성을 감안하면 실내 공간은 충분하고 또 여유로운 수준입니다.
적재공간
60:40 폴딩을 지원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적재공간은 SAE 기준 725ℓ. 2열 시트를 폴딩 할 경우 적재공간은 최대 1,532ℓ로 확장되며, 트렁크는 버튼을 눌러 전동으로 간편하게 여닫을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파워 트레인은 GM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E-Turbo Prime 1.2L 가솔린 터보 엔진의 단일 구성입니다. E-Turbo Prime 엔진은 이미 배기량은 상이하지만 말리부와 트레일블레이저에 적용되어 우수한 성능과 연비를 입증한 바 있습니다.
1.35L 엔진이 탑재된 말리부 및 트레일블레이저와 달리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보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신형 1.2L 엔진이 탑재되어 139/5,000(ps/rpm)의 최고출력과 22.4/2,500~4,000(kgf.m/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합니다. 변속기 또한 GEN3 자동 6단 변속기의 단일 구성입니다.
효율은 알로이 휠의 크기에 따라 상이한데 17인치 기준 복합 12.7km/ℓ 도심 11.7km/ℓ 고속도로 14.3km/ℓ, 18인치 복합 12.3km/ℓ 도심 11.2km/ℓ 고속도로 14.0km/ℓ, 19인치 복합 12.0km/ℓ 도심 11.1km/ℓ 고속도로 13.2km/ℓ입니다.
SAFETY
안전사양은 6개의 에어백과 힐 스타트 어시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StabiliTrak®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을 필두로 스탑&고 기능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충돌경고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전방위로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아울러 뒷좌석에 탑승한 아동을 두고 내리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또한 기본 트림부터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차체 설계에도 주목할 만 한데,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바디 스트럭처는 GM의 최신 설계 프로세스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설계되어 경쟁 모델보다 크고 강성이 높은 차체를 적용하면서도 충분한 수준의 경량화를 구현했습니다.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탄생한 고강성 경량 차체는 뛰어난 운동성능과 함께 연비와 안전성, 내구성 등 다양한 부분을 만족시킨다고 합니다.
국내 특화 사양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된 모델이지만 GMTCK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GM 창원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이기에 국내 특화 사양도 고루 담았습니다. 쉐보레는 국내 소비자의 선호 사양을 파악해 국내 판매되는 쉐보레 글로벌 모델 중 최초로 오토홀드 기능을 기본 탑재했으며, 실내공간에는 2열의 쾌적함을 위한 에어벤트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짐을 적재할 때 편리함을 주는 파워 리프트게이트 또한 국내 특화 사양이며 이외에도 LED 테일램프,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샤크핀 안테나 등 국내 선호도 높은 사양을 대거 적용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공식 출시 무대에서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로 GM의 새로운 타깃 세그먼트인 크로스오버 시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 세계 시장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올해 가장 기대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자동차가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먼저 출시된 미국에서 현지 딜러와 고객 및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으며 2월에만 6천 대를 선적했다" 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뜨거운 반응도 함께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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